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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문콕은 복원수리비만…5년된 중고차도 시세하락손해 보상금 받는다

‘무조건 교체 금지’ 확대…“보험료 0.13% 인하”

이광호 기자 입력 : 2019-01-21 17:24수정 : 2019-01-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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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 사고 나면 걱정되는게 나중에 되팔 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느냐 여부인데요.

그간, 이 시세 하락분을 자동차보험이 보전해주겠다고 했지만 큰 실효성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이 보상 범위가 확대됩니다.

또 4월부터는 문콕으로 흠집이 나면 복원 수리비만 지급됩니다.

이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같은 종류의 차량을 검색해 봤습니다.

주행거리나 옵션에 큰 차이가 없는데, 한쪽 차량은 600만 원대 후반, 다른 한쪽은 900만 원대 중반으로 200만 원 넘게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한쪽은 사고 수리 이력이 있었고, 다른 한쪽은 무사고 차량이라 큰 차이를 보인 겁니다.

이렇게 사고로 인한 가격 하락을 자동차보험에서 보상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를 둘러싼 불만이 많았습니다.

[변덕규 / 금융감독원 특수보험팀 선임조사역 : 시세하락손해를 2년 이내의 차량에 대해서만 보상을 했었는데요. 이게 너무 엄격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어서 제도를 개선하게 (됐습니다.)]

실제 현행 요건을 보면, 출고 후 1년 이하인 차량은 수리비의 15%, 2년 이하인 경우는 10%를 현금으로 보상해 줍니다.

출고 후 2년을 넘으면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오는 4월부터는 전반적인 보상액이 늘면서 기존 보상액은 5%포인트씩 늘고, 출고 2~5년 이내 차량 500만 대 가량이 새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범퍼에만 적용되던 부품 교체 제한 규정이 자동차 앞뒤 펜더와 문, 트렁크와 후드까지 확대됩니다.

단순한 긁힘 사고에 수백만 원대 부품교체 비용을 청구하는 게 어려워져, 전체적인 자동차보험료도 내려갈 전망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9-01-21 17:24 ㅣ 수정 : 2019-01-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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