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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있으면 개인도 전문투자자…증시활력 청신호

최나리 기자 입력 : 2019-01-22 09:25수정 : 2019-0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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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택시-카풀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22일) 공식 출범합니다.

증시 수급기반 확대를 위해 개인들의 전문투자자 진입 문턱은 앞으로 대폭 낮아집니다.

경제계 주요 소식 최나리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어제 출범 가능성이 높았던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드디어 오늘 첫 회의를 갖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의 안타까운 사고 등으로 갈등이 격화됐던 택시-카풀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공식출범하는데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택시 4개 단체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승차공유, 카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이며 대화를 거부했던 택시업계가 한걸음 양보 끝에 자리에 함께 하는 점이 주목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지만 택시업계가 '카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잖아요?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올 지 궁금합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택시업계는 승차공유는 '불법'이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화를 시작한다고 해도 갈등 해소가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전현희 위원장도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업계 등과 함께 편안한 주제부터 나누며 우선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장이 열린 만큼 택시 업계의 월급제 도입과 최저임금 확보 등 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공유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카풀 허용 여부 등이 이뤄지지 않을까 관측되고 있습니다.

사실 여당 내에서도 이번 대타협기구와 관련해 의견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격화된 갈등을 어떻게 중재해 갈 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증시 수급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얘기 해보죠.

그동안 제한됐던 개인전문투자자 진입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고요?

<기자> 
네. 금융위원회가 어제(21일) `자본시장 혁신 과제 후속 조치안`을 발표했는데요.

금융위는 자산·소득 요건을 대폭 완화해서 현재 2648명 수준인 개인전문투자자를 최대 39만명으로 약 150배 정도 확대해서 증시 수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개인전문투자자 개인전문투자자란 사모펀드, 코넥스시장, 파생상품 등 위험이 따르는 투자상품에 접근할 기회가 일반 개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증권사는 일반 고객들에게 저위험 상품만 권유 할 수가 있는데요.

전문투자자라면 제약 없이, 보다 모험적이지만 더 다양한 투자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죠.

[최종구 / 금융위원장 : 금년 중에 중소기업금융 전문 투자중개회사가 출연할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중소 비상장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군이 형성돼야 할 것입니다. 이에 개인전문투자자가 될 수 있는 등록 요건과 자격을 대폭 완화해서 혁신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투자자군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연내 중소기업 전문 투자중개회사를 신설해서 이런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마도 혁신기업에 필요한 자금 공급 효과 등 증시활력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떻게 하면 개인전문투자자가 되죠?

<기자> 
우선 변호사·세무사·회계사·변리사·감정평가사 등 금융 관련 전문지식이 있는 자격자는 자산에 상관 없이 개인전문투자자 등록이 가능해집니다.

또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대폭 완화됩니다. 

투자 경험, 손실 감내 능력 요건에서 금융투자 잔액은 5억원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낮췄습니다.

또 소득은 연봉 1억원에 재산가액 10억원에서 1억원 또는 부부 합산 1억5000만원, 재산가액 5억원(주거 주택 제외)으로 낮췄습니다.
  

입력 : 2019-01-22 09:25 ㅣ 수정 : 2019-0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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