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美, 화웨이 부회장 신병 인도 요청?…무역갈등 우려 재부상

김영교 기자 입력 : 2019-01-23 09:50수정 : 2019-01-23 09:50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오늘(23일) 새벽 뉴욕증시는 이처럼 중국과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어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자세한 얘기, 김영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밤사이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미국 증시는 흑인 인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2세 탄생일 휴일로 하루 쉬고 돌아왔는데요.

최근 이어지던 상승 흐름을 멈췄습니다.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 넘게 내렸고, S&P지수도 1.4%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앵커>
미국 연휴기간 나온 지표와 경기전망들이 경기둔화 우려를 확인시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월요일에 나온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수치에 대한 실망감이 컸죠.

6.6%로 나오면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성장률 발표 직후 이례적으로 간부 회의를 소집해 리스크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다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석달만에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다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5%를 전망했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우려도 다시 커졌다고요?

<기자> 
네.

미국이 캐나다에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의 신병 인도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다소 완화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지적 재산권 등과 관련된 핵심 이슈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상황인데요.

여기에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차관급 무역협상단 워싱턴 방문을 거절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백악관에서는 이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래리 쿠드로 /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의 미국 방문은 이달말에 이뤄질 것입니다. 미중 협상단 간에 가장 중요한 만남이 될 것입니다. 그 전에 예정된 준비 회의는 없습니다. 우리는 중국 측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서도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의 말을 들어 보시죠.

[크리스틴 라가르드 / IMF 총재 : 이번에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올해 6.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중국 당국이 올바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에서는 신용긴축과 다른 한편에서는 적절한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과 관련한 위협이 더 커진다면, 중국 경제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킬 것이고, 성장률에도 명백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앵커>
다보스포럼이 어제 개막을 했는데 여기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인사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은 미중 간 갈등을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로 보고, 앞으로 세계 경제와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9-01-23 09:50 ㅣ 수정 : 2019-01-23 09:50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