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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년 전으로 돌아간 서울 아파트값…“떨어질 일만 남았다”

금리인상·물량 증가 등 겹치면서 석 달째 하락세

이광호 기자 입력 : 2019-01-23 19:52수정 : 2019-0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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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주요 지역 시세가 1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더 내려갈 전망이라서 매매는 거의 없고 대신 전월세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입니다.

<앵커>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입니다.

1년 전 전용면적 105제곱미터의 아파트값이 17억 원이었는데 9월에는 20억 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엔 3억 원이 빠진 17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1년 전 가격과 똑같아진 겁니다.

송파와 서초, 양천 등 다른 지역의 아파트 역시 지난해 9월 최고 가격에 거래됐다가 연말이 되면서 1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지난해 9·13 대책을 시작으로 금리인상 부담과 경기둔화 우려, 입주 물량 증가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석 달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거래도 급속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A 마포 공인중개사 : 부동산이 (주위에) 100군데가 넘는데 거래신고 (지난해) 11월 달에 된 거 보니까, 4건, 5건 이런 정도로 굉장히 (거래가) 저조하죠.]

매매 대신 전월세를 선택하는 사람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하루 평균 480건씩 이뤄져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2011년 이후)를 기록중입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요.]

지난해 급격히 오른 아파트값이 공시가격으로 반영돼 보유세까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파트 매매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9-01-23 19:52 ㅣ 수정 : 2019-01-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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