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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운전에 승차거부도”…싸늘한 여론에 택시업계 변하나

윤성훈 기자 입력 : 2019-02-07 09:35수정 : 2019-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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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택시업계의 강한 반발에 카카오의 카풀 진출이 막혔습니다만, 택시를 향한 여론은 싸늘합니다.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과 잦은 승차거부로 카풀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은데요.

이런 시민들의 반감을 떨쳐내기 위해 택시업계도 나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풀사태 이후에도 택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방호주 / 서울 화곡동 : 야간시간 같은 때는 기사님들이 운전을 험하게 할 때가 있죠, 위험하게 할 때는 불쾌하긴 하죠.]

[이지현 / 서울 백석동 : 승차 거부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고, 새벽이나 할증 붙을 때는 규정에 어긋나게 하시는 분들도 봤어요.]

택시업계의 이기주의를 꼬집는 지적도 있습니다.

[문희철 / 안양 평촌동 : 이기적이게 보이기도 하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해야 될 것 같은데….]

따가운 시선을 모를 리 없는 택시업계도 변화를 모색 중입니다.

택시업계는 자체 택시 호출 서비스 앱 티원을 이달 중 선보이는데,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문진상 / 티원 모빌리티 대표 : 승차거부가 3번 정도 일어났을 때는 경고를 보냅니다. 5번이 됐다고 하면 이용 정지도 가능합니다. 티원 택시라는 플랫폼으로 보다 나은 택시업계로 가는 (것을 추구합니다.)]

택시업계의 공공의 적이 된 카카오와 손잡고, 여성 전용 택시, 대절 택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모색하는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카풀 사태 후 마음가짐을 다시 갖게 됐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용희 / 택시운전사 : 지금 파업 이후에 달라졌다면 기사분들도 손님들에게 친절해주고, 보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풀 사태에도 여전히 변한 건 없다는 시각이 강한 가운데 택시업계의 조용한 변화가 시민들의 인식을 얼마나 바꿀지 주목됩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입력 : 2019-02-07 09:35 ㅣ 수정 : 2019-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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