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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유플러스, 장고끝 ‘CJ헬로’ 인수 가닥…다음주 이사회 상정

손석우 기자 입력 : 2019-02-08 12:39수정 : 2019-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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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LG유플러스가 장고 끝에 케이블TV 업계 최대 매물로 꼽히는 CJ헬로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인수안을 확정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업계에 인수합병 빅뱅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이 내용을 단독 취재한 손석우 기자 연결합니다.

그동안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관해 가능성은 열어놓으면서도 지지부진 시간을 끌어왔는데 인수 결정을 내린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매물로 나와 있는 CJ헬로를 인수키로 결론을 내리고, 이르면 다음주 이사회를 열어 CJ헬로 인수에 관한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주사인 (주)LG에도 인수가격과 합병에 따른 시장 영향, 시너지 등 종합적인 인수안을 보고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대상은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이며,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원 내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10월에 CJ헬로 인수안을 지주사인 (주)LG에 보고했지만,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고, 석 달여간의 재검토를 거쳐 인수안에 대해 LG그룹과 최종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LG유플러스가 최종 인수를 결정한 배경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CJ헬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4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입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 유료방송 시장에서 가입자 수를 800만 명대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인 KT와 대등한 위치로 올라서게 됩니다.

합병 승인을 결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우호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는 판단도 인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과거 SK텔레콤과 CJ헬로 합병을 승인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아쉬운 사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LG유플러스와 CJ헬로 합병 승인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수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방송통신 업계 또 다른 매물인 딜라이브 등에 대한 인수전도 다시 불씨가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손석우입니다.  

입력 : 2019-02-08 12:39 ㅣ 수정 : 2019-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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