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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르노삼성, 노조 파업 계속땐 신차 배정 힘들다”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2-08 13:50수정 : 2019-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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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르노삼성자동차의 모회사인 프랑스 르노사가 노조의 장기 파업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르노 본사가 노조에 보낸 경고 내용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기자]

르노 본사의 경고는 한마디로 노조가 계속 파업을 하면 신차를 배정하는 데 불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르노삼성은 소형 SUV인 '닛산 로그’를 본사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 물량이 지난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이 생산한 물량의 절반에 달합니다.

결국 본사의 경고장은 전 세계에 물량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파업을 조속히 중단하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르노삼성 노조가 장기 파업을 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기본급을 더 올려달라는 겁니다.

노조는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 이후 28차례나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인상은 최소화하고 대신 생산성 격려금 등을 최대 1400만 원까지 지급하겠다고 노조에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면서 8개월째 임단협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황이 좋지 않다는 데 걱정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르노그룹은 요즘 전 세계 각 공장에 물량을 배정하고 있는데요.

만약 부산공장에 배정되는 물량이 지난해 수준보다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회사 경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지난해 판매 실적도 17%나 줄었고 장기 파업으로 생산 차질도 발생하고 있어서 여기에 배정물량까지 줄면 르노삼성에 큰 충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가동률이 하락하다가 결국 지난해 공장폐쇄가 결정된 한국GM 군산공장처럼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9-02-08 13:50 ㅣ 수정 : 2019-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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