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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택시기사 또 분신 시도…‘카풀’ 3차 대화 파행

60대 김 모 씨 국회 진입 막히자 분신…생명 지장 없어

김정연 기자 입력 : 2019-02-11 17:23수정 : 2019-0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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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풀' 해법을 찾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3차 대화가 오늘(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국회 앞에서 또 한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을 시도하면서 현재 대화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연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택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사업조합 소속 김 모 씨가 자신의 택시를 몰고 국회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정문 앞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하면서 진입이 막혔고, 김 씨는 곧바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내부로 옮겨붙은 불은 5분 만에 진화됐고, 화상을 입은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국회 안에서는 택시-카풀 대타협기구의 3번째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소식을 전해들은 택시 단체 관계자들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대화가 중단됐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가 다시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회의는 앞서 예고된 대로 "택시와 카풀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택시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오늘 또다시 분신 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의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됐고, 앞으로도 쉽지 않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부터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는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카풀 저지 집회를 열었는데요.

대화 중단에 분신 사고 후폭풍까지 예상되면서 해법 찾기가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9-02-11 17:23 ㅣ 수정 : 2019-0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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