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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협상에 류허 부총리 방문…美中 정상간 통화 추진

김영교 기자 입력 : 2019-02-12 09:15수정 : 2019-02-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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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했습니다.

미중은 어제(1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협상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고위급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영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뉴욕증시 어떻게 마감됐나요?

[기자]

네, 오늘(12일) 뉴욕증시는 시작부터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세우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0포인트 넘게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결국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21% 내렸고요.

S&P지수는 0.0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13%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미중이 차관급 협상을 시작했는데, 어떻게 됐나요?

[기자]

네, 어제부터 사흘간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 등 미국 측 협상단은 협상 장소인 중국 상무부에서 중국 측 협상단을 만났는데요.

무역대표부뿐만 아니라 농무부, 상무부 관계자도 대거 동행했습니다.

또 차관급 회담이지만 중국 협상단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도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중 양측은 지식재산권 보호 등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합의 사항을 중국이 제대로 이행하는지 검증하는 틀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아직은 입장차가 큰데, 고위급 회담 전까지 양측이 간격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앵커]

이번 달 회담이 무산됐던 미중 정상이 다음 달 중순쯤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는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겁니다.

이 매체는 또 무역협상 휴전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에 양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전화통화해서 휴전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다음 달 1일 전에 중국이 무역 구조적인 문제에 '진전'을 보여주지 않으면 관세율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위협해왔는데요.

'진전'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죠.

앞서 미국 CNBC는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올리기로 돼 있는 마감 시한도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미·중 간 개략적인 무역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하지 못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 협상 시한 연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를 통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이 최종 담판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영교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9-02-12 09:15 ㅣ 수정 : 2019-02-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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