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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0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어디로?…“다음달까지 선정”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2-14 09:07수정 : 2019-0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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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중에는 새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 계획도 포함되는데요.

반도체클러스터 입지는 용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 달 안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산업계 소식 정윤형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지자체별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는데, 용인쪽에 들어설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후부터 용인시는 줄곧 1순위 후보지로 꼽혀왔는데요.

수도권과 멀어질수록 인력 확보가 어려운 데다 근방에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삼성전자의 기흥사업장이 있어 반도체 단지 조성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청주와 구미가 지역 균형 발전을 내세웠지만 결국 경제논리가 우선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선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뭔가요?

[기자]

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가 유치 발표를 하자마자 경기도 용인뿐만 아니라 이천, 경북 구미, 충북 청주 등 각 지역에서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정부도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 10년간 120조 원이 투자되고 약 1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지자체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다음 달까지 클러스터 입지와 조성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현대차그룹의 서울 삼성동 신사옥 건설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건축허가건에 대한 검토와 굴토·구조심의, 이를 정리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입니다.

사실상 현대차가 직접 챙겨야 하는 행정절차는 모두 끝났는데요.

이번 건축허가 접수로 본 착공은 이르면 오는 6월에서 7월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완공 예상 시기는 오는 2023년입니다.

GBC는 그동안 서울시의 인허가 지연에 막혀 첫 삽조차 뜨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현대차는 2014년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 원이 넘는 가격에 매입하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요.

그런데 지난해 정부가 막혀있던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히며 GBC 조기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해 조기 착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산업계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한진그룹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용지 연내 매각을 결정했죠?

[기자]

네, 한진그룹은 어제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는데요.

주주행동주의 펀드 KCGI가 요구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용지 등 유휴자산 매각을 수용했습니다.

송현동 용지는 한진그룹이 7성급 한옥호텔 건립을 위해, 지난 2008년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에서 매입했는데요.

시장 가치가 5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은 또 KCGI가 요구한 제주 파라다이스호텔도 개발 가치가 매각 가치보다 낮으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9-02-14 09:07 ㅣ 수정 : 2019-02-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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