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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택시요금 3800원 이어…버스요금·카드 수수료도 줄인상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2-18 09:47수정 : 2019-0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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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지난주말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됐습니다.

택시요금에 이어 다음 달 버스요금도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입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대형가맹점에 수수료 인상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윤형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됐죠?

[기자] 

네,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밤 12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인 심야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100원당 거리요금이 현행 142m에서 132m로 줄면서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새 요금제가 적용된 미터기 교체가 늦어지면서 승객과 택시기사 사이에 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터기에 기존 요금이 찍히면 택시기사가 요금 변환표를 보고 새 요금과의 차액을 기기에 손으로 입력해 결제하고 있습니다.

서울택시 7만2000대 가운데 80대만 새 미터기로 교체됐는데, 서울시는 이번 달말까지 미터기 교체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는 버스요금도 오른다고요?

[기자] 

네, 다음 달부터 광역 급행버스인 M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오릅니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출퇴근시 주로 이용하는 경기 M버스 요금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천 M버스는 26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됩니다.

시외버스 요금도 오르는데요, 일반·직행 시외버스는 13.5%, 고속 시외버스는 7.95%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속초 시외버스 운임은 현재 13300원에서 15100원으로 1800원 오르고, 서울에서 부산은 23000원에서 24800원으로 1800원 오릅니다.

[앵커] 

서민들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 부담도 늘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이번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영향을 받는 대상은 연 매출 500억 원이 넘는 통신사와 대형마트, 호텔 등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인데요,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등 8개 카드사는 최근 통신3사에 카드결제 대금의 가맹 수수료율을 현행 1.8~1.9%에서 2.1%까지 인상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대한 카드 수수료율도 현재 1.9~2% 수준에서 2.1~2.2%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갱신할때 인상된 수수료율을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수수료율이 인상되면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 아닐까요?

[기자] 

네, 정부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로 인한 수입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이번에 카드사가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까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줄어든 카드사 수수료 수입은 약 5800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만약 대형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올려 받으면 수수료 수입이 5000억 원 가량 늘어나 손해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불똥이 소비자들에게 번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를 줄이고 있고, 연회비를 인상하거나 카드 혜택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력 : 2019-02-18 09:47 ㅣ 수정 : 2019-0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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