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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쏘카, 택시업계 ‘타다’ 고발에 “무고 등 맞고발 검토”

이재웅 “택시 시장 뺏을 생각 없다…그만 괴롭히길”

황인표 기자 입력 : 2019-02-18 19:44수정 : 2019-02-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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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자신과 자회사인 '타다' 대표를 고발한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무고죄와 업무방해죄 등을 거론하며 이번 논란을 법정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쏘카 측이 결국 대응에 나서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차량공유서비스인 '타다'를 운영 중인 VCNC 측은 "'타다'의 경우 국토부에서 운영을 승인했고 서울시로부터도 합법적인 서비스임을 인정받았다"며 "업무방해와 무고죄 등을 물어 택시업계를 상대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회사인 쏘카의 이재웅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쏘카와 '타다'는 택시와 경쟁해서 택시시장을 빼앗을 생각이 없다"며 "시장도 다르고 기준도 다른 신산업 업체를 괴롭히는 일은 그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타파라치 하는 사람들을 업무방해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부 택시기사들이 고객으로 위장해 타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법행위를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한 말입니다.

[앵커]

앞서 일부 택시기사들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고발한 건 왜죠?

[기자]

지난 11일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쏘카 자회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택시업계는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트카에 여객을 운송하는 등 현행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택시업계는 "'타다'가 렌터카라면 편도영업이 끝난 후 차고지로 복귀해야 하는데, 배회영업을 하는 등 사실상 택시와 똑같이 영업하고 있어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다'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됐는데 당시 택시업계의 반발 수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카풀을 둘러싼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갈등이 카카오의 시범서비스 중단으로 일단락되자 이번에는 택시업계가 화살을 '타다'로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9-02-18 19:44 ㅣ 수정 : 2019-02-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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