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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통화정책 ‘인내심’ 재확인…연말 금리인상엔 이견

김영교 기자 입력 : 2019-02-21 09:58수정 : 2019-0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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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비둘기파적 기조를 이어갔지만, 향후 기준금리의 움직임을 두고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김영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뉴욕증시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오늘 뉴욕증시는 개장부터 관망세가 짙었습니다.

미 연준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 발표를 기다렸던 건데요.

FOMC 의사록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의 상승으로 시작했던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는, 의사록 발표 이후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24% 올랐고요.

S&P지수도 0.18%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앵커]

오늘 공개된 의사록 내용은 어떤가요?

[기자]

기준금리를 결정한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존의 긴축 기조에서 완화로 선회한 바 있는데요.

당시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 속도조절과 자산구조 변경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의사록에서는 이런 의지가 확인됐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고요.  

또 대부분의 연준 위원이 올해 말까지 자산 축소를 종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당초 연준이 채권매입 규모를 줄여 시중의 유동성을 줄인다는 계획이었는데, 연준의 긴축 기조에 변화가 생긴 대목입니다.

[앵커]

그런데 올해 말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고요?

[기자]

네, 연준 위원들은 금리 결정은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달려있다는 데는 동의했습니다.

고용시장 상황과 물가 등의 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올해 말 금리 결정을 두고는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일부 위원은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 위원은 물가가 예상을 넘어 급등할 경우에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 방향성을 가늠하기에는 현재로는 어려워졌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 이야기도 해보죠.

미·중 양국은 차관급 실무회담을 마치고, 곧 고위급 회담이 시작할 예정이죠?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늦게부터 워싱턴에서 미중 간에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시 시작합니다.

미국 측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끌고, 중국 측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류허 부총리가 이끕니다.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에 진전이 있고, 무역협상 마감 기한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는데요.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3월 1일) 시한은 마법의 날짜가 아닙니다.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가 관세를 올릴 것이냐 하는 것이죠. 3월 1일이 되면 미국으로 들어올 2천억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매겨지게 될 텐데요. 중국이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걸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인 기대는 유지되고 있지만, 긴장감도 적지 않습니다.

미중이 합의문에 중국의 환율 개입 방지 방안을 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제 기술 이전 등 무역구조 문제 관련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란 우려도 여전합니다.

고위급 회담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9-02-21 09:58 ㅣ 수정 : 2019-0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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