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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이사회 의장 물러난다…후임 염재호 고대총장 유력

권세욱 기자 입력 : 2019-02-21 14:09수정 : 2019-0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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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SK 이사회의 의장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행보로 해석됩니다.

권세욱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고요?

[기자]

네, 최태원 회장은 다음 달 임기 만료와 함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대표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기 위해서입니다.

후임으로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을 새 사외이사로 선임한 뒤에 이사회를 거쳐 의장을 맡기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도 사외이사에게 의장직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경영진과 이사회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사내이사에 복귀한 뒤 3년 동안 대표와 의장을 겸임해 왔는데요.

경영진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가 겸임하면 이사회의 독립적 의사 결정이 어려워진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은 대부분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다른 기업의 경우 대표이사-의장직 분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삼성물산도 마찬가지로 운영 중입니다.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사회·정치적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과 SK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음달 주총 시즌을 앞두고 경영진과 이사회를 분리하는 상장사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SBSCNBC 권세욱입니다. 

입력 : 2019-02-21 14:09 ㅣ 수정 : 2019-02-21 14:44

권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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