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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빈익빈 부익부 더 심해졌다…최하위 소득, 사상 최대폭 감소

124만원 vs 932만원…최상위·하위 평균소득 차이 5.47배

장가희 기자 입력 : 2019-02-21 17:32수정 : 2019-02-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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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복지와 최저임금 인상에 주력하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은 줄고 고소득층은 더 많이 벌어들였다는 지적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전체 소득은 증가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빈부 격차가 얼마나 벌어진 건가요?

[기자]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1년 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드러납니다.

상위 20%, 소득 5분위 가구는 932만4000원으로 10.4% 증가했습니다.

반면 하위 20%, 1분위 가구는 평균 123만8000원으로 17.7% 줄었는데, 이는 사상 최대폭 감소입니다.

2분위 소득도 4.8% 줄어드는 등 소득감소가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됐습니다.

소득격차를 엿볼 수 있는 5분위 배율은 지난해 4분기 5.47배로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실제 벌고 있는 소득만 따지면, 상황이 더 나쁘다고 하던데, 정부 노력에도 빈부격차가 커지는 이유, 무엇 때문인가요?

[기자]

근로 소득이 급격히 줄어든 점이 1분위 소득 감소에 주요한 원인입니다.

소득 1분위, 즉 저소득층 가구의 월평균 근로 소득은 43만500원으로 1년 전보다 36.8%나 감소했습니다.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는 688만5000원으로 14.2%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일자리 사정이 나빠진 것이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소득분배 악화로 인한 긴급회의를 가졌는데요.

저소득층 맞춤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9-02-21 17:32 ㅣ 수정 : 2019-02-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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