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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표 악화…“경기침체 확률 3개월 전보다 높아져”

김영교 기자 입력 : 2019-02-22 09:12수정 : 2019-0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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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시한 가운데, 합의안 초안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얘기, 김영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뉴욕증시 3개 주요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4% 내렸고요.

S&P지수도 0.35%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경제지표가 어떻게 나온 겁니까?

[기자]

먼저 미국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습니다.

-4.1을 기록한건데요.

이 수치는 0보다 크면 경기 상승세를, 0보다 낮으면 경기 하강을 의미합니다.

당초에는 14로 예상됐는데, 이보다 크게 못 미쳐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구재 수주량도 두 달 연속 늘었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고요.

여기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까지 석달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또한 지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3개월 전 16%에서 21%로 높아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연준도 통화정책에 한층 신중해진 분위기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록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하고 올해말까지 보유 자산 축소를 통한 긴축 종료를 시사했는데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늘(22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제 시점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 과정이 끝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기준금리를 이미 2.25% 포인트 올렸습니다. 보유 자산 축소와 관련해서는 향후 두세 차례의 회의를 진행한 뒤 결론을 낼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현재 좋은 여건에 놓여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상하더라도 연말쯤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는데, 고위급 회담 어떻게 됐나요?

[기자]

미·중 고위급 협상은 어제 미 백악관 아이젠하워빌딩에서 시작됐는데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 대표단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가운데, 이강 인민은행 총재도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

무역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막바지 고위급 협상을 통해 무역 전면전을 피하고 타협을 위한 양해각서를 끌어낼지가 주목되는데요.

앞서 양측은 핵심 쟁점인 구조개혁 이슈에 관한 양해각서 작성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식재산권 등 6개 항목을 포한한 초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고위급협상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입력 : 2019-02-22 09:12 ㅣ 수정 : 2019-0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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