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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볼턴 “트럼프, 김정은에 빅딜 건넸지만 金이 수용 안 해”

SBSCNBC 입력 : 2019-03-04 09:15수정 : 2019-03-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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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박세정 

3월 4일 외신브리핑입니다. 

◇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 실패 아냐"

첫 번째 뉴스입니다.

국제사회의 엄청난 기대 속에서 열렸던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협상 결렬', CNN은 '합의없이 끝났으나 미래는 있다'고 보도하며 외신들의 반응이 엇갈렸는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이번 회담은 실패가 아니다."라며 적극 항변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존 볼턴: 북미정상회담, 실패 아냐"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CBS, 폭스뉴스, CNN에 출연해서 "노딜로 끝났지만, 미국의 국익이 보호된 회담이었다."며,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빅딜이 담긴 문서를 건넸다."며, "김 위원장에게 수용 의사가 없었을 뿐,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회담 결렬의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어떻게 회담이 결렬됐나"라는 기사를 통해서, 북한은 핵실험 중지와 영변 핵시설 폐기를 비핵화 조치로 여긴 것과 달리, 미국은 이 외에도 미사일과 핵탄두 시스템을 없애고 핵 목록 신고를 해야 진정한 비핵화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외신들은 "이번 회담의 성과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은 여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폐지

두 번째 뉴스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은 합의 없이 끝났지만, 한미 군 당국은 올해부터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의 이번 결단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끄는 또 하나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한국, 북미협상 결렬 후 중요한 군사 훈련 종료"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CNN은 "큰 규모의 한미 군사 훈련이 작은 버전으로 대체된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CNN은 한미 양국이 올해부터 이 훈련의 명칭을 '동맹'으로 바꾸고, 오늘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북 대화 국면을 의식해 대규모 연합훈련을 축소하기는 했어도, 폐지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조치는 북한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과연 양국의 이번 결단이 한반도 비핵화가 속도를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트럼프 "연준에 强달러 좋아하는 신사"

다음 뉴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너무 강한 달러는 원하지 않는다."며, 연준의 정책이 미국의 경쟁력을 해친다고 말한 건데요.

관련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CNBC는 "트럼프: 강한 달러와 금리 인상, 미국 경제 해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정치 행동회의'에서 "연준에는 아주 강한 달러를 좋아하는 신사가 한 명 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강한 달러를 원하지만, 너무 강해서 다른 나라들과 거래할 엄두도 못 낼 만큼의 강한 달러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만약 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더라면, 지금보다는 약한 달러를 가졌을 것"이라며 연준을 비판했습니다.

◇ 무역전쟁 속 中 양회 개막 

오늘의 마지막 뉴스입니다.

올해 중국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양회가 어제(3일) 개막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어떠한 대처법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진핑,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가운데, 견고한 반대파와 맞서"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국 인민정치협상대회는 왕양 정협 주석의 업무보고와 함께 어제 베이징에서 시작됐고, 전국 인민대표회의는 내일(5일) 시작됩니다.

내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가 올해 성장률을 어떻게 발표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요.

올해 목표치는 6%대 초반으로 낮춰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진핑 정부가 경기 둔화 저지에 실패하고, 미국과 필요 이상의 긴장 관계를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입력 : 2019-03-04 09:15 ㅣ 수정 : 2019-03-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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