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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협상 6월 연기설 ‘솔솔’…관세철회 등 막판 줄다리기

김영교 기자 입력 : 2019-03-18 13:53수정 : 2019-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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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미중이 무역협상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얘기, 김영교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미중 간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이 아닌, 6월말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중국이 고지를 앞두고 막판 조율에 진통을 겪는 가운데 애초 이번 달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정상회담이 이제는 6월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관련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양국 정상이 6월 하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안을 다음 달까지도 마무리 짓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6월 G20 회담에서 담판을 지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앵커]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계속해서 교차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나 보죠?

[기자]

네, 관세 철회와 합의 이행 장치에서 양측이 아직도 합의를 보지 못해 정상회담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진지하게 양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합의안 이행 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는 방식을 두고도 고민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중 강경파로 알려져 있는,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는 무역협상 타결 시 관세를 일괄 철회하기 보다는, 일부 관세를 남겨둔 상태에서 중국이 확실한 개혁을 했을 때 단계적으로 철회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반면 중국은 관세가 일괄 철회되지 않거나 미국이 추후 중국에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내부에서는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영교입니다.  

입력 : 2019-03-18 13:53 ㅣ 수정 : 2019-03-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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