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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셋값 10% 하락하면 3만여가구 보증금 못 받아…깡통전세 우려

류정훈 기자 입력 : 2019-03-19 17:19수정 : 2019-03-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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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세입자가 보증금을 떼이는 이른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큰데요.

한국은행이 전셋값이 10%가량 떨어지면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집주인이 3만2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류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의 전용 85제곱미터짜리 한 아파트의 전셋값은 1억3000만 원입니다.

2년 전보다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조선업 불황의 한복판인 거제 등 지방에서는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줄 수가 없는 일명 깡통전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전세가격이 10% 내리면 집주인의 1.5%, 3만 2000가구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집주인이 가진 예적금을 깨고 추가 대출을 받아도 못 돌려줄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의 예측입니다.

전셋값이 20%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집주인의 비율이 3.5%, 7만 가구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부족한 자금의 규모가 대부분 2000만 원 이하일 것이고, 집주인의 재무 건전성을 고려하면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입력 : 2019-03-19 17:19 ㅣ 수정 : 2019-03-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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