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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엇갈린 무역협상 전망에 장 막판 상승폭 축소

류정훈 기자 입력 : 2019-03-20 09:05수정 : 2019-03-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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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전망이 엇갈리게 나오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미 연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20일) 오후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 류정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뉴욕증시는 어떻게 마감했나요?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소폭 하락해 0.01% 떨어진 25887.3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도 어제보다 0.3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9.47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국 내에서 두 나라의 협상을 두고 완전히 다른 전망이 나온 건데요.

먼저 블룸버그는 중국이 일부 무역제의를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미국의 요구에 반발해 이같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미국 관리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이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하고, 류허 중국 부총리가 그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거라고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오늘부터 이틀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시작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회의의 관전 포인트는 연준이 보유자산 규모를 언제, 얼마나 축소할 것인지인데요.

연준은 4조5천억달러에 해당했던 자산매입 규모를 매월 500억 달러씩 축소하며 시중 유동성을 흡수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투자자들이 금융상황을 타이트하게 한다며 불평해왔는데요.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FOMC에서 보유자산 축소 종료 시점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브렉시트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영국이 브렉시트 제3 승인투표가 발목이 잡힌 가운데 정식으로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는데요.

[기자] 

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서한은 조만간 보내질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당초 오늘 EU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다시 하원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어제 "사실상 변화 없는 합의안은 재차 표결할 수 없다"며 상정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존 버커우 / 영국 하원의장 : 정부가 지난주 의회에서 149표 차로 부결된 합의안과 똑같거나 실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합의안을 또다시 상정할 수는 없다.]

합의안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EU와의 재논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늘 브렉시트 제3 승인투표는 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메이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빈손으로 참여해야합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정국 혼란이 계속되면서 EU에선 영국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마이클 로스 독일EU담당장관은 "우리는 매우 지쳐있다"며 "브렉시트는 영국 시민들에게만이 아니라 EU 시민과 독일 정부에도 극도로 심각한 것"이라며 토로했습니다.

입력 : 2019-03-20 09:05 ㅣ 수정 : 2019-03-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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