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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車, 주요 카드사에 계약해지 통보…“수수료율 더 낮춰라”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가맹계약 해지 통보…현대차와 동일한 인상폭 요구

박규준 기자 입력 : 2019-03-20 20:23수정 : 2019-03-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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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자동차가 오늘(20일) 주요 카드사들에 수수료율을 더 낮추지 않으면 가맹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규준 기자, 현대차 가맹계약 해지, 겨우 수습된 것 같았는데, 이번엔 쌍용차네요?

[기자]

네, 쌍용차는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에 본인들이 원하는 수수료율을 제시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으면 25일부터 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확인 결과, 대형사 중 국민카드는 이 공문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쌍용차가 모든 카드사들에 수수료율 재협상 통지를 한 건 아닌 걸로 보입니다.

쌍용차가 협상 기한으로 내건 시점이 22일이라서, 이날까지 협상이 안 되면 25일부터는 쌍용차를 구매할 때 일부 카드는 결제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미 이번달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율이 대형가맹점에 통보된 상황인데, 이제 와 수수료율을 더 낮춰달라 이유가 뭔가요?

[기자]

아무래도 현대차와 카드사 간 수수료 협상 결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카드사는 현대차에 약 0.1%포인트 인상을 요구했지만, 현대차가 가맹계약 해지 엄포까지 놓으면서, 인상폭을 그 절반 수준인 약 0.05%포인트로 낮췄는데요.

이에 다른 대형가맹점들도 애초 통보받은 인상률을 더 낮춰달라 요구를 해왔는데, 쌍용차가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런 우려가 현실화된 겁니다.

쌍용차는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율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어제(19일) 금융위원회가 별도 브리핑까지 열면서 "수수료율 협상이 종료되면 부당하게 수수료를 낮추려는 행위가 없었는지 위법사항을 점검하겠다"고 경고했는데 하루만에 대형가맹점이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한 겁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9-03-20 20:23 ㅣ 수정 : 2019-03-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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