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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기준금리 동결…보유자산 축소 9월 종료”

류정훈 기자 입력 : 2019-03-21 10:03수정 : 2019-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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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21일) 새벽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류정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밤 사이 뉴욕증시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뉴욕 증시는 연준의 금리 동결과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25705로 마감했는데요.

이는 201.0포인트, 0.78% 내려간 겁니다.

S&P도 12.75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24.25포인트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먼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은 이틀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2.25~2.5%인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말 시장을 우려해 올해 완화적인 접근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은 내년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금리 움직임 전망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연준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을 함께 공개했는데요.

연준이 금리 경로인 점도표에서 제시한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올해 2.4%, 내년과 내후년이 각각 2.6%였습니다.

지난해 12월 나온 올해 전망치 2.9%였는데, 0.5%p 낮아진 졌습니다.

이는 현재 금리 범위에 부합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당초 두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던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않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내년말 중간값은 2.6%이기 때문에 내년에 한 차례 금리인상이 예상됩니다.

파월 의장은 현 금리가 중립금리 추정범위에 있다며 "현재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다"며 "인내하기에 좋은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또 연준이 올해 GDP 성장률 예상치를 낮췄다는데요?

[기자]

네, 연준은 올해 경제에 대해서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0.2%p 내려갔습니다.

내년 성장률 예상치도 2%에서 1.9%로 낮아졌고, 2021년의 전망치는 1.8%, 장기 성장률 예상치는 1.9%로 각각 유지됐습니다.

연준은 정책 성명서에서 고용시장은 계속 강했지만 경제활동이 지난해 4분기 탄탄한 속도에서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가계지출과 기업의 고정 지출 또한 1분기 둔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도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려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보유자산 축소와 관련한 내용도 발표에 포함됐죠?

[기자]

네, 연준은 경기하강 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통화 긴축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연준이 보유중인 채권을 축소한다는 건, 채권을 팔아 시중의 달러를 걷어들이는 통화긴축을 의미하는데요.

연준은 오는 5월부터 채권 축소 규모를 매달 500억 달러에서 150억달러로 축소하고 9월에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대차대조표 상의 채권을 축소하는 규모를 5월부터 줄여 올해 9월 종료할 것입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과 브렉시트에 대한 언급은 어땠나요?

[기자]

파월 의장은 유럽과 중국의 경제 둔화가 상당히 진행됐다며, 이것이 미국의 성장을 둔화할 수 있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해 "관세 부과가 중국에 대해선 중요한 문제지만 전 세계적으로 메인 이슈는 아니다"라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월은 브렉시트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망에 대한 위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브렉시트 이야기로 넘어가보면, 영국 메이 총리가 EU에 시한 연기를 공식 요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알려진 대로 메이 총리는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에게 이달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6월 30일로 연기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는데요.

이에 대해 투스크 의장은 "지난 며칠 동안 EU 회원국 정상들과 논의해온 것에 비춰보면 단기간 브렉시트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건으로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승인투표를 두 차례나 부결한 바 있고, 세 번째 투표는 무산됐습니다.

[앵커] 

그래서 메이 총리가 하원 의원들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대국민 성명을 진행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메이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시한을 6월말로 연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브렉시트 연기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하원의 결정을 촉구했는데요.

메이 총리는 "하원에서 브렉시트 이행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예정했던 29일에 EU를 떠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이 유감이라면서 하원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메이 총리 발언 들어보시죠.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 현 브렉시트 과정이 끝나기를 바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는 당신 편입니다. 이제 하원의원들이 결정할 때 입니다.]

메이 총리는 EU와의 합의안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입력 : 2019-03-21 10:03 ㅣ 수정 : 2019-03-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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