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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이어 현대해상도 ‘토스 컨소시엄’ 불참…출범 좌초 우려

“컨소시엄의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이 예상과 달라”

정지환 기자 입력 : 2019-03-21 17:23수정 : 2019-03-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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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는데요.

현대해상도 불참을 선언해, 토스뱅크 출범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환 기자, 신한금융에 이어 현대해상도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기자]

네, 현대해상측은 내부 논의 끝에,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이 당초 예상과 달라,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는 스타트업 문화,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원한 반면 현대해상은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있는 주주들이 참여하는 보편적인 인터넷 전문은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토스뱅크 주요 주주들이 불참을 선언한 셈인데, 이렇게 되면 인터넷은행 인가 신청이 가능한가요?

[기자]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주주, 신한금융은 2대주주로, 이밖에 현대해상, 카페 24, 무신사, 직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습니다.

토스측은 신한금융이 빠지더라도 기존 컨소시엄 주주들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그러나 오는 27일 예비인가 신청 마감을 1주일 남겨두고 주요 주주들이 불참을 선언한데다, 현대해상이 빠지면서 금융회사는 한곳도 없어져,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금융회사가 빠지면서 토스가 당장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자본금은 최소 250억 원이지만, 설립 초기 적자와 은행의 정상적 운영 등을 고려할 때 3년간 1조원 가량의 자본금이 확보돼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입력 : 2019-03-21 17:23 ㅣ 수정 : 2019-03-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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