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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주총 안건 대부분 반대

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에 반대 결정…“증선위 감리결과·제재조치 취지 감안”

이한나 기자 입력 : 2019-03-21 17:32수정 : 2019-03-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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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총회 안건 일부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함께 검토된 현대엘리베이터 주총 안건은 '기권' 결정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한 안건들이 뭔가요?

[기자]

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삼성바이오 주총 안건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그리고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 등 총 4개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국민연금은 재무제표와 이사보수한도 안건은 현재 분식회계 의혹이 있고, 앞서 증권선물거래위원회의 감리 결과와 제재 취지 등을 감안했고, 이사 선임 반대는  기업가치 훼손과 주주권익 침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 주총 안건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인데, 기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상호출자기업집단 내의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분식회계 혐의가 다른 사안과 연결된 것을 전제로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과정과 연관이 있는지를 밝히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원칙론을 강조한 겁니다.

바꿔 말하면, 수사 과정에서 연관성이 드러난다면 수사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검찰은 지난주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삼성물산, 그리고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 상장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9-03-21 17:32 ㅣ 수정 : 2019-03-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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