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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토스뱅크 출범 좌초 위기…신한 이어 현대해상도 불참 선언

주요주주·금융사 빠져 인가 쉽지 않을 전망

정지환 기자 입력 : 2019-03-21 20:05수정 : 2019-03-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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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한금융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현대해상도 불참을 선언해, 토스뱅크 출범 자체가 좌초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첫 소식,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해상이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구성과 사업모델이 당초 예상과 다르다는 게 이유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 : 어떤 보편화된 쪽, 은행쪽으로 모델을 제시했었고 실제로 하고 있는데, 이쪽은 좀 사업모델 쪽에서 저희가 생각했던거랑 다른 방향이어서…]

당초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주주, 신한금융은 2대주주로, 이밖에 현대해상, 카페 24, 무신사, 직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신한금융이 토스뱅크 사업방향과 일부 금융인력 파견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불참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토스 관계자 : 전략 방향의 차이가, 저희 추진단에서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가 좀 커서요.]

토스측은 신한금융이 빠지더라도 기존 컨소시엄 주주들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7일 예비인가 신청 마감을 1주일 남겨두고 주요 주주들이 불참을 선언한데다 금융회사는 한곳도 없어져,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측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는 신청 마감일이 임박한 만큼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터넷 전문 은행으로 만들려 했던 생활금융 플랫폼은 핀테크 등 다른 방법을 통해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입력 : 2019-03-21 20:05 ㅣ 수정 : 2019-03-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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