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반기문 “미세먼지 문제에 정파 없어…정치적 접근 안 돼”

文 “범사회적 기구가 결정 내리면 행정부 결정으로 될 것”

황인표 기자 입력 : 2019-03-21 20:16수정 : 2019-03-21 21:31

SNS 공유하기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1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정치적인 문제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반 전 총장이 범국가적 노력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접견을 마친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초당적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세먼지는 이념도 정파도 가리지 않고 국경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 문제가 되는 순간, 범국가기구 출범을 통한 노력은 실패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반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세먼지를 해결하는데 더 적합한 분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반 전 총장은 유엔에서 기후 관련 협약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고 커다란 성과를 거둔 분"이라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가 결정을 내리면, 바로 행정부의 결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오늘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언급했죠?

[기자]

네, 이해찬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와 함께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을 방문했는데요.

이 대표는 "중국발 미세먼지 말고도 국내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제조업체가 미세먼지 배출을 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기구를 만들어 종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에서도 관련 예산 배정 등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중국이 미세먼지 책임을 줄곧 부정했는데 최근 양국 환경부 장관 회담에서 '한반도 미세먼지의 일부가 중국발일 수도 있겠다. 같이 검토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9-03-21 20:16 ㅣ 수정 : 2019-03-21 21:31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