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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공든 이미지 와르르…‘프로포폴 의혹’ 이부진은 누구?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3-22 11:32수정 : 2019-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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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비즈앤 who'

한주간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재계 인물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즈앤 who' 시간입니다.

◇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논란

이건희 회장의 첫째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한 매체는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달에 최소 두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투약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어제가 마침 호텔신라 주주총회 날이었습니다.

주총이 끝난 뒤 이 사장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만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해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

이 사장은 별도 입장 자료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2016년 흉터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하고 해당 병원을 현장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창립 81주년 맞은 삼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오늘은 삼성 창립 81주년입니다.

원래는 3월 1일이었습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대구에서 '삼성상회(현 삼성물산)'를 설립한 때가 1938년 3월1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987년 그룹 총수에 오른 이건희 회장이 이듬해 삼성 50주년을 맞아 제 2의 창업 선언을 하면서 3월 22일이 됐습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 수준의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자"는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그 비전만큼 삼성이라는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이부진 사장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외모와 성격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가장 많이 닮은 자녀로 꼽혀 왔는데요,

호텔과 면세점 사업에서 경영능력을 보여줬고 특히 한옥호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우재씨와 이혼 소송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14년 2월 택시기사에게 베푼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택시기사가 신라호텔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아 4억 원이 넘는 피해 변상금을 물게 됐지만 이부진 사장이 딱한 사정을 알고 이를 면제해줬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이번에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 대법원 판결 앞둔 이재용 부회장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법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지만 최근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모양새가 주목됩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회계 부정을 넘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초점을 옮기는 것 아니냐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탓에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의 절반 정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이번엔 다른 재벌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1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였는데요.

흙수저 출신의 정 회장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조선업 진출, 국내 최초의 국산차 브랜드 출시를 이뤄낸 인물입니다.

그는 울산 백사장 사진과 500원 짜리 지폐 한 장을 들고 유럽으로 날아가 조선소 지을 돈을 빌리고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故 정주영 / 현대그룹 명예회장 : 그 5만의 1짜리 지도, 그 다음에는 조선소 짓겠다는 백사장 사진, 그걸 들고가서 여기다 조선소를 지어서 네 배를 만들어줄테니 사라 이런 얘기죠.]

◇ 정의선 인도 '올라'에 3억불 투자 

이제는 정 회장의 손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차는 인도 최대 차량호출 업체인 '올라'에 우리 돈 약 34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현지 이동수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노조와의 갈등, 중국에서의 구조조정 단행 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인도 올라 투자뿐만 아니라 미래차 투자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경영권 위협받는 조양호 한진 회장

마지막 소식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재계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한진칼, 대한항공 주주총회가 개최되는데요,

어제(21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주주총회 의안상정과 관련한 항고심에서 법원이 한진칼 손을 들어줬습니다.

판결에 따라 한진칼은 주주총회에서 KCGI가 제안한 안건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판결로 이번 주주총회가 조양호 회장에게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즈앤WHO 정윤형이었습니다.   

입력 : 2019-03-22 11:32 ㅣ 수정 : 2019-03-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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