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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이부진 “흉터치료 위해 병원 방문…불법 투약 안해”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3-22 19:50수정 : 2019-03-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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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플러스 '비즈앤 who' 

[앵커]

한 주간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재계 인물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즈앤 who' 시간입니다.

정윤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한 매체는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투약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어제(21일)가 마침 호텔신라 주주총회 날이었습니다.

주총이 끝난 뒤 이 사장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만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영상 보시죠.

[이부진 / 호텔신라 사장 :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해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사장은 별도 입장 자료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2016년 흉터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는 것입니다. 

관련 의혹을 내사 중인 경찰은 이틀째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병원 측의 거부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오늘(22일)은 삼성 창립 81주년이네요?

[기자] 

네, 원래는 3월 1일이었습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대구에서 '삼성상회(현 삼성물산)'를 설립한 때가 1938년 3월 1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987년 그룹 총수에 오른 이건희 회장이 이듬해 삼성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 선언을 하면서 3월 22일이 됐습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 수준의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그 비전만큼 삼성이라는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만,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이부진 사장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외모와 성격이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가장 많이 닮은 자녀로 꼽혀왔는데요,

호텔과 면세점 사업에서 경영능력을 보여줬고 특히 한옥호텔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우재 씨와 이혼 소송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사장은 2014년 택시기사에게 베푼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택시기사가 신라호텔 출입문을 차로 들이받아 4억 원이 넘는 피해 변상금을 물게 됐지만 이부진 사장이 딱한 사정을 알고 이를 면제해줬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가 이번에 위기를 맞게 됐네요,

이부진 사장의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죠?

[기자]

네, 상반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법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지만 최근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모양새가 주목됩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회계 부정을 넘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초점을 옮기는 것 아니냐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이번엔 다른 재벌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1일)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였죠?

[기자]

흙수저 출신의 정 회장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조선업 진출, 국내 최초의 국산차 브랜드 출시를 이뤄낸 인물입니다.

그는 울산 백사장 사진과 5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들고 유럽으로 날아가 조선소 지을 돈을 빌리고 선박을 수주했습니다.

[故 정주영 / 현대그룹 명예회장 : 그 5만의 1짜리 지도, 그 다음에는 조선소 짓겠다는 백사장 사진, 그걸 들고 가서 여기다 조선소를 지어서 네 배를 만들어 줄 테니 사라 이런 이야기죠.] 

[앵커]

정 회장 손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입사 20년 만에 대표이사로 올렸죠?

정의선 시대가 본격 개막된 건가요?

[기자]

네, 정 부회장은 오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규 대표이사로 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은 3세 경영 시대를 맞았습니다.

정의선 대표이사 체제 아래서 향후 신사업, 신기술 투자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정 부회장은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업체인 '올라'에 우리 돈 약 3400억 원이라는 통 큰 투자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안팎에서 현대차그룹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9-03-22 19:50 ㅣ 수정 : 2019-03-2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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