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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관후보 7인 ‘청문위크’…투기·탈세의혹 등 검증

박연신 기자 입력 : 2019-03-25 10:04수정 : 2019-03-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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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오늘(25일)부터 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이 예상됩니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 내용 박연신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부터 국회에서  각 부처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고 하죠?

구체적인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이번 개각은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중폭 교체로 사실상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먼저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내일(26일)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27일)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열리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주요 쟁점은 뭔가요?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무엇보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집중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 후보자는 다주택 보유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강남, 경기 분당, 세종시에 2주택 1분양권을 보유하고 있어 집값 상승으로만 수억 원에 이르는 시세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남과 분당에 2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국토부 2차관 재직시절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파트까지 추가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집중 질의와 함께 최 후보자의 적극적 해명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기 직전 실 거주 중이던 분당 아파트를 장녀 부부에게 증여하고 곧바로 임대차 계약까지 맺은 사실이 드러나 '꼼수 증여'를 했다는 논란도 제기됐기 때문에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어떤 생각인가요?

[기자]

최 후보자는 부동산 규제를 두고 아직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존 수요 억제를 통한 집값 잡기라는 기존 정부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집값이 높은 수준에다 서울 주택공급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일축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위는 내일 별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박영선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주요 관심사인데,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배우자의 탈세의혹과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를 놓고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종합소득세 2천400여만 원을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박 후보자의 장남 이 모씨는 현재 이중국적자로, 병역연기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박 후보자는 "저임금 근로자 생활 안정과 양극화 완화를 위해 최저임금 보장이 필요하지만 인상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사 청문회는 어떤 쟁점이 오갈까요?

[기자]

아들의 인턴 특혜,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병역 특례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장남의 인턴 특혜 의혹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후보자의 장남은 조 후보자가 사내이사로 있던 전기차 개발 업체 '올레브'의 미국 법인에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를 두고 조 후보자가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배우자에게 증여된 경기도 양평 토지가 매입 4년 만에 국도가 들어서는 정황이 포착돼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으로 진행될 청문회에서 검증 사항을 두고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입력 : 2019-03-25 10:04 ㅣ 수정 : 2019-03-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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